'여왕의 꽃' 김성령, 김미숙에게 복수 포기 "나한텐 유일한 가족이었다"

2015. 8. 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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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꽃 방송캡쳐
[헤럴드 리뷰스타=서상희 기자] ‘여왕의 꽃’ 레나(김성령 분)가 희라(김미숙 분)에 대한 복수를 포기했다.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연출 이대영·김민식, 극본 박현주) 50회 방송분에서는 도신(조한철 분)에게 희라에 대한 비밀을 듣는 레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준(윤박 분)과 이솔(이성경 분)의 결혼이 이뤄질 것 같지 않자, 레나는 희라의 비밀로 복수할 계획을 세우며 도신에게 “그 여자한테 당한 게 얼만데. 그대로 갚아줄 거야. 넌 입만 다물어줘. 평생 발설하지 말고 모른척해”라고 말했다.

이어 희라를 만난 레나는 도신과 대화한 내용을 들려주며 “저와의 약속을 깨시겠다구요? 아버님께 말씀드려서 우리 이솔이 도련님과 갈라 놓으시겠다구요? 내가 누구 때문에 왜 이혼했는데! 어머님이 이렇게 비열하신 줄 몰랐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희라는 “강이솔 재준이 짝으로 받아들일 수 없어. 함량미달이야 학벌, 집안 모두! 그리고 네 딸이잖아. 그 애 얼굴 볼 때마다 너 얼굴 떠오르는데 나는 그거 참고 못살아”라고 했고, 화가 난 레나는 태수(장용 분)에게 찾아가 다 말하겠다고 협박했다.

여왕의꽃 방송캡쳐
하지만 희라는 굴하지 않고 “네 맘대로 해. 당장 회장님한테 넘겨”라고 했고, 고민하던 레나는 녹음기를 내려놓으며 “제가 포기하죠. 내 딸이 그 정도로 싫으시다면 설사 받아준다 해도 행복하지 못할 것 같네요”라고 했다.

또 레나는 희라에게 “어머님은 한 번도 절 가족으로 받아준 적 없지만 나한텐 유일한 가족이었어요. 그 사람들이 산산이 부서지고 다치는 거 원치 않아요”라고 말해 달라진 레나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여왕의 꽃’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주말 드라마 ‘내 딸, 금사월’은 9월 5일 토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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