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상토론' 유민상 "현대판 음서제, 나한테 묻지 마세요"

이혜미 2015. 8. 3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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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민상토론' 유민상이 박영진의 몰아가기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30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민상토론'에서 유민상과 김대성은 국회의원 취업청탁으로 불거진 현대판 음서제를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취업청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박영진의 물음에 유민상은 "왜 나한테 뭐라고 하나?"라며 당황해 했다. 이에 박영진이 "문제 되면 그냥 그만두면 된다는 건가?"라며 신랄하게 말하자 유민상은 아예 기함했다.

반대로 김대성은 "음서제가 뭔지 모르니 음소거하고 있겠다"라는 센스 넘치는 한 마디로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김대성이 물러나면서 유민상이 다시 한 번 타깃이 됐고 "음서제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거듭된 물음에 유민상은 결국 "제발 좀 그만하자"라고 간곡하게 말했다.

이에 박영진은 "지금까지 유민상 씨께서 금 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을 보며 울분을 느끼는 서민을 대신해줬다"라고 해석,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개그콘서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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