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 미국, 남자 1,600m계주 6연패..2분57초82

입력 2015. 8. 3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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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AP=연합뉴스) 미국의 남자 1,600m 계주 금메달을 일군 라션 메리트.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이 남자 1,600m 계주에서 6연패를 달성하며 단거리 강국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미국은 30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600m 계주에서 2분57초82를 기록, 정상에 올랐다.

미국 남자 1,600m 계주팀은 2005년 헬싱키 대회부터 시작한 세계육상선수권 연속 우승 행진을 6개 대회로 늘렸다.

베이징 대회에서 남녀 100m, 200m, 400m 계주에서 모두 금메달을 놓치고 앞서 열린 여자 1,600m 계주에서도 정상 도전에 실패한 미국은 남자 1,600m 계주 우승으로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우승 과정은 험난했다. 데이비드 베르버그, 토니 맥퀘이, 브라이션 넬럼, 라션 메리트가 이어 달린 미국은 레이스 막판까지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영국, 자메이카의 위협을 받았다.

400m와 800m, 1,200m를 가장 먼저 통과한 팀은 트리니다드 토바고였다.

미국은 마지막 주자 메리트가 잠시 1위로 나서다 다시 자메이카에 역전당하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하지만 메리트는 다시 속도를 높여 결승점을 앞두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미국이 베이징에서 열린 마지막 종목(47번째)에서 팀의 6번째 금메달을 따내는 장면이었다.

트리니다드 토바고가 2분58초20으로 은메달을, 영국이 2분58초51로 동메달을 따냈다.

자메이카도 영국과 같은 2분58초51을 기록했지만 사진 판독 끝에 4위에 그쳤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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