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8월 승률 .792, KBO를 삼키다

2015. 8. 3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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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대호 기자] NC 다이노스가 최고의 성적으로 8월을 마감하며 선두 추격에 불을 붙였다.

NC는 30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4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8월 모든 일정을 마감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68승 46패 2무로 2위 자리를 굳게 지키면서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계속해서 추격했다.

또 한 번의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NC는 2회 먼저 1점을 내줬지만 3회 최재원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4회 에릭 테임즈의 2루타와 이호준의 1타점 적시타, 1사 1,3루에서 지석훈의 적시타를 묶어 3-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4회 롯데에 3점을 내주며 3-4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5회 이호준의 적시타로 동점을 7회 나성범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NC는 8월 한 달을 19승 5패로 마감했다. 승률 7할9푼2리로 10개 구단 중 8월 성적이 가장 좋다. 비록 월간 최다승 기록인 20승에는 1승이 부족했지만, NC의 저력을 설명하기에는 충분히 좋은 성적이다. 그리고 월간 최다승 기록 역시 NC가 갖고 있는데, 올해 5월 20승 5패 1무로 승률 8할을 기록했었다. 나머지 한 번은 2009년 8월의 KIA 타이거즈다.

7월 5연패를 당하면서 8승 11패 1무로 잠시 주춤했던 NC지만 8월 다시 반등에 성공한 건 의미가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그 어느 팀보다 많은 훈련량을 소화한것도 이번 여름을 무사히 나기 위해서였다. NC는 한층 두터워진 선수층을 앞세워 8월 삼복더위에 페이스를 끌어 올리는 힘을 보여줬다.

이제 중요한 건 9월 승부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결정됐다. 가을야구를 최대한 늦게 시작하는 게 지금 NC의 목표다. 그리고 9월 첫 상대는 1~2일 만나는 선두 삼성 라이온즈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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