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희 완벽계투' 넥센 3연승 질주..KIA 5연패

2015. 8. 3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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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넥센이 KIA전 6연승을 질주했다.

넥센은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6차전에서 깔끔한 계투책과 효율적인 공격집중도를 과시하며 7-2로 승리를 거두었다. 최근 3연승이자 KIA전 6연승을 달렸다. 특히 올해 12승(4패)의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며 KIA와의 경기를 마감했다. KIA는 5연패에 빠지며 무거운 발걸음을 이어갔다.

1회부터 넥센의 공세가 뜨거웠다. 2사후 서건창이 볼넷을 골랐고 박병호의 좌전안타에 이어 유한준이 우익수 옆 2루타로 선제점을 뽑았다. 이어 이택근의 빗맞은 타구가 2루수 키를 넘어가며 2타점 적시타가 되었다.

3회에서도 고종욱과 스나이더의 연속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고 서건창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달아났다. 5회에서도 김지수의 우익수 옆 2루타에 이어 희생번트와 스나이더의 중견수 뜬공이 나와 5-1까지 달아났다.

넥센의 공격집중도는 높았지만 KIA는 잔루가 이어졌다. 2회까지 퍼펙트로 당하던 KIA는 3회말 2사후 박찬호 볼넷, 김원섭 2루타로 만든 추격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4회는 필의 우중간 2루타와 2사후 김다원 좌전안타, 이홍구 사구로 만든 만루에서 대타 신종길의 우전안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그러나 대타 황대인의 잘맞은 타구가 2루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다. 5회에서도 김원섭 내야안타, 김민우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필이 3루 병살타로 물러나며 추격의 힘을 잃었다. 6회도 2사 1,2루에서도 득점타가 나오지 않았다. 결국 넥센은 7회초 한승혁의 폭투로 한 점을 얻어 승기를 잡았고 9회 스나이더의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 선발 김영민은 4회까지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5회 무사 1,2루에서 물러나 첫 선발승은 실패했다. 넥센은 한현희를 조기에 투입해 위기를 막고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현희는 3이닝을 1피안타 1사구 무실점으로 역투하고 승리를 안았다.

KIA 선발 임준혁은 5⅔이닝 동안 7피안타 2사사구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신창호에 이어 한승혁이 뒤를 이었지만 추가 1실점하면서 승기를 건넸다. 9회초 김원섭의 내야땅볼로 한 점을 보탰다. 8안타과 4개의 사사구를 얻었지만 2득점에 그친 집중력이 5연패의 패인이 됐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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