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QS' 탈보트, 6이닝 1실점 9승 요건

2015. 8. 3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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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인식 기자]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미치 탈보트(32)가 시즌 9승 요건을 갖췄다.

탈보트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했다. 시즌 10번째 퀄리티 스타트(QS)까지 성공시킨 탈보트는 두산 타선을 1점으로 틀어막으며 9승 요건을 충족시켰다.

1회말 2번 정수빈과 8구까지 가기는 했지만 삼진 처리한 탈보트는 첫 이닝을 공 16개로 넘겼다. 그러나 2회말이 문제였다. 선두 김현수를 6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낸 탈보트는 후속타자 양의지를 상대로도 8구까지 갔고, 외야 우중간으로 날아가는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무사 1, 3루 위기를 쉽게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대량 실점도 하지 않고 선방했다. 최주환에게 외야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맞은 탈보트는 1사 후 오재일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 만루 상황을 자초했으나 김재호와 허경민을 각각 1루수 인필드플라이,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 이닝을 끝냈다.

이후 탈보트는 실점 없는 피칭을 이어갔다. 3회말에는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말에는 2사에 데이빈슨 로메로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오재일에게 외야 우중간으로 날아가는 안타를 허용했지만 정근우가 슬라이딩캐치로 김재호의 타구를 낚아 실점 위기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투구 수가 106개인 상태에서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탈보트는 한 이닝을 더 막았다. 1사에 양의지가 볼넷으로 걸어나갔지만 후속타자 최주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동시에 2루로 뛰던 양의지까지 태그아웃시킨 탈보트는 단번에 아웃카운트 2개를 추가해 QS까지 해냈다.

121개의 공을 던진 탈보트는 7회말 교체되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경기는 7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한화가 두산에 4-1로 앞서 있다./ nick@osen.co.kr

<사진> 잠실=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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