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강세 못살린 임준혁, 5⅔이닝 5실점 9승 불발

2015. 8.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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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KIA 임준혁이 시즌 9승 사냥에 실패했다.

임준혁은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6차전에 선발등판해 5⅔이닝동안 7피안타 2사사구를 내주며 5실점했다. 팀이 1-5로 뒤진 가운데 강판해 승수추가에 실패했다.

임준혁은 올해 넥센을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방어율 0.87로 강세를 유지했다. 임준혁에게 4연패 탈출의 한가닥 희망을 걸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는 투구를 했지만 초반 실점에 타선지원까지 받지 못하며 우위를 이어가지 못했다.

1회초 흔들렸다. 고종욱 내야땅볼, 스나이더는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 됐다. 박병호에게 커브를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고 유한준에게 1타점 우익수 옆 2루타, 이택근은 2타점 우전안타를 내주고 순식간에 3실점했다. 빗맞은 타구가 안타가 되고 말았다.

2회는 가볍게 삼자범퇴로 막았으나 3회초 고종욱과 스나이더에게 연속안타를 내주고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서건창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4점째를 허용했다. 이후 4회까지는 5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안정을 찾았다.

1-4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 김지수에게 우익수 옆 2루타를 맞고 위기를 맞았다. 보내기번트에 이어 스나이더에게 우익수 뜬공을 내주고 5점째를 건넸다. 찬스를 만들고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넥센 타자들의 효율적인 타격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그래도 6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박병호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유한준을 3루 땅볼로 유도했다. 이택근 유격수 내야안타, 김하성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고 강판했다. 투구수는 106개. 개인 최다투구였다. 나름 제몫을 했지만 1회 2사후 집중타가 뼈아픈 대목이었다. 더욱이 5안타 3볼넷으로 1득점에 그친 방망이도 그에게는 더욱 아쉬운 대목이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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