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리그 결승]조일장, 김택용 꺾고 생애 첫 우승(종합)

2015. 8. 3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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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장이 김택용이라는 강적을 꺾고, 생애 첫 개인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조일장은 30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결승에서 김택용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초반 전략에 대한 수비는 물론, 후반 운영과 물량 싸움에서도 김택용을 압도했다.
 
1세트에서는 조일장의 빠르고 단단한 수비가 돋보였다. 선스포닝풀로 시작한 조일장은 오버로드는 물론 일꾼까지 정찰에 동원해 김택용의 전진 2게이트를 발견했다. 이후 소수의 저글링을 내보내 상대의 공격 타이밍을 빼앗았고, 그 사이 앞마당에 성큰을 완성해 수비를 강화했다. 결국 질럿 러시를 막은 조일장이 역으로 저글링 공격에 나서면서 GG를 받아냈다.
 
이어진 2세트는 물량 싸움에서 김택용을 제압했다. 일찌감치 후반을 내다본 조일장은 세 번째 해처리를 11시 앞마당에 건설했다. 이후 성큰 심티시로 공1업 발업 저글링 러시를 막았고, 스커지로 커세어도 다수 격추했다.
 
비록 다크템플러 드롭에 다수의 일꾼을 내줬으나, 미리 축적한 자원이 넘쳐났다. 이후 대규모 히드라리스크 물량을 생산한 조일장이 김택용의 6시 멀티를 두 차례나 파괴해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3세트, 치열한 승부 끝에 조일장이 경기를 3:0으로 마무리했다. 조일장은 다크템플러와 질럿 러시에 큰 피해를 입었으나, 회심의 카드였던 뮤탈리스크로 승기를 가져왔다. 치고 빠지는 뮤탈리스크 공격으로 일꾼 제거는 물론, 한방 러시를 노리던 김택용의 공격 타이밍까지 빼앗았다.
 
이후 서로가 맵 위아래 멀티를 차지한 가운데, 디파일러를 앞세운 조일장이 김택용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조일장은 매 공격마다 디파일러를 동원, 다크스웜을 계속 뿌리면서 저글링-울트라리스크로 김택용의 멀티를 파괴했다. 결국 상대의 자원줄을 모두 마비시킨 조일장이 마지막 GG를 받아냈다.
 
▶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결승
◆ 김택용 0 vs 3 조일장
1세트 네오제이드 김택용(프, 11시) 패 vs 승 조일장(저, 1시)
2세트 라만차 김택용(프, 5시) 패 vs 승 조일장(저, 1시)
3세트 신단장의능선 김택용(프, 3시) 패 vs 승 조일장(저, 9시)

화정 체육관 | 김성표 기자 jugi0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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