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에 LG전자 속앓이

이승훈 2015. 8. 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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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년 남았는데….'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한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사진) 때문에 LG전자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 바로 손흥민이 이적 전까지 뛰던 구단이 LG전자가 메인 스폰서를 맡고 있는 바이엘 04 레버쿠젠이기 때문이다.

LG전자는 2013년 6월 손흥민이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인 함부르크 SV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하자 두 달 뒤인 8월에 레버쿠젠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당시 계약 조건은 3년간 연간 500만유로(약 66억원)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인 스폰서 자격으로 LG전자는 내년 8월까지 선수 유니폼에 LG 로고나 제품명을 광고할 수 있고, 홈구장인 '바이 아레나'에 LG 로고 광고와 제품 전시 등을 할 수 있다. 또 손흥민 선수와는 팀과 별도로 광고 모델과 홍보대사 계약도 맺었다. 메인 스폰서 계약 이후 레버쿠젠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고 이를 통해 유럽 내 LG전자 인지도가 톡톡히 올라갔다는 평가다. LG전자 관계자는 "이적과는 관계없이 내년까지 후원 계약을 유지할 것"이라며 "손 선수가 계속 선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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