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일본 고속철 신칸센 도입에 관심"
2015. 8. 30. 17:21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이 국내 교통·운송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일본 고속철도 신칸센(新幹線) 도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이란 국영 프레스TV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발리올라 아프카미라드 이란 교통부차관은 이 방송에 "이란 육상교통에서 철도가 차하는 비중이 작아 이를 확대할 것"이라며 "고속철도에 대한 경험이 있는 일본과 이 분야에서 협력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이란에서 철도가 전체 여객·화물 운송에서 비율은 11% 정도다.
이란은 경제 활성화의 기간이 되는 철도망에 앞으로 6년간 80억 달러를 투자, 2025년까지 총연장을 현재 1만5천㎞에서 2만5천㎞로 늘릴 계획이다.
아프카미라드 차관은 또 "(제재가 해제되면) 일본과 원유, 천연가스, 석유화학, 항만, 나노 기술, 자동차, 광산,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8일 야마기와 다이시로(山際 大志郞) 일본 경제산업 부(副)대신을 단장으로 석유, 가스, 자동차 분야의 21개 일본 기업이 이틀 일정으로 테헤란을 방문했다.
일본 고위인사가 이끄는 경제사절단이 이란을 찾은 것은 14년 만이다.
hskang@yna.co.kr
- ☞ 한국 자살률 11년째 OECD 1위…"무섭고 참담"
- ☞ '질소과자 탈피(?)'…포카칩, 양 늘리고 가격 그대로
- ☞ 朴대통령 "靑 진돗개 새끼 5마리 낳아…이름 공모"
- ☞ 나치 '황금열차' 위치 임종 앞둔 노인이 알렸다
- ☞ "더는 못 참겠다" 알프스 관광지에 중국인 전용열차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40년 공든 탑 무너졌다 | 연합뉴스
- 전주서 교회 첨탑 해체 작업하던 50대 추락해 숨져 | 연합뉴스
- 관광객 환영부스 찾은 장미란·이부진 "韓 첫인상 좋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민희진 "인생 최악의 경험 중…하이브, 유치한 분쟁 그만" | 연합뉴스
- 인천 송도 횡단보도 건너던 40대, 굴삭기에 치여 사망 | 연합뉴스
- "배달 탕수육 이게 뭐야"…전화로 욕설한 손님 벌금 300만원 | 연합뉴스
- 中, 푸바오 3번째 영상일기 공개…"외부식사 시작·배변도 정상" | 연합뉴스
- 임영웅 정관장 광고영상 40시간 만에 200만 뷰 돌파 | 연합뉴스
- 힘겹게 헤엄치는 아기 남방큰돌고래…"포획해 낚싯줄 제거" | 연합뉴스
- 영화 '불법 다운로드' 무더기 고소…합의금 9억 챙긴 부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