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규, 메이저대회 KPGA선수권 우승..국내프로무대 첫 우승

입력 2015. 8. 30. 17:02 수정 2015. 8. 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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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장동규(27)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58회 KPGA 선수권(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천만원)에서 국내 투어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로 장식하는 기쁨을 누렸다.

30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골프클럽(파72·7,05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장동규는 보기 없이 9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쳐 9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4타의 성적을 낸 장동규는 공동 2위 김기환(24)과 박효원(28·박승철헤어스튜디오)을 4타 차로 넉넉히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08년부터 KPGA 코리안 투어에서 활동했던 장동규는 2011년부터는 일본 무대를 오가다 지난해 6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메이저대회 미즈노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국내 프로 무대에서는 이번이 첫 우승이다. 주니어 시절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골프 유학을 하면서 단단한 기초를 다진 선수다.  KPGA 투어 8년차 장동규는 전날 3라운드를 마친 뒤 "작년 일본 우승 때 스코어가 20언더파였다. 그래서 대회 나오기 전에 하루에 5언더파씩 4일 치자고 다짐했다. 첫날 5언더파를 쳤고 2라운드 때 4언더파를 쳐 1타 모자랐지만 오늘 6타를 줄였다. 느낌이 좋다"고 웃으며 말한 뒤 "국내 첫 승을 KPGA 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큰 영광일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의 예상보다 훨씬 좋은 성적으로 첫 우승을 일궜다.

김기환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고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 박효원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그 뒤로 신인왕 포인트 선두를 달리는 이수민(22·CJ오쇼핑)이 19언더파 267타로 김학형(23·핑)과 공동 4위에 올랐다./골프한국www.golfhankook.com  /뉴스팀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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