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캐치볼, 김주찬 배팅..KIA 두 가지 호재

2015. 8. 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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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KIA 에이스 양현종이 캐치볼을 던졌다. 아울러 허벅지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던 김주찬도 1군 훈련을 소화했다.

양현종은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경기에 앞서 훈련시간에 외야에서 캐치볼을 소화했다. 지난 28일 수원 kt전에서 경기도중 타구에 왼손목을 맞은 이후 첫 피칭이었다.

양현종은 외야서 스트레칭 등 몸풀기 운동을 마치고 장세홍 트레이너와 짝을 이루어 캐치볼에 나섰다. 약 10분간 30개의 캐치볼을 소화하며 손목을 점검하는 모습이었다.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김기태 감독은 "생각보다 좋아지고 있다고 보고를 받았다. 원래 7~8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등판이 좀 더 앞당겨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양현종은 다음 주중 경기에 예정된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양현종은 선발등판에 앞서 불펜피칭을 하지 않기 때문에 다음주초 캐치볼 투구수와 거리를 끌어올리면서 등판을 준비할 예정이다. 예정대로라면 3일(목) 광주 롯데전에 나설 수 있다.

김주찬도 이날 1군 훈련에 합류했다. 토스배팅에 이어 프리배팅을 소화했다. 가볍게 볼을 때렸고 빠른 안타성 타구도 날렸다. 배팅훈련을 마치고 글러브를 갖고 외야로 달려가 수비 훈련도 병행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날 엔트리 등록은 하지 않았다.

대신 김 감독은 "일단 트레이너의 보고를 받고 논의하겠다.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김주찬도 오늘 바로 뛸 수 있다고 했지만 오늘은 등록하지 않는다. 그 마음이 고맙다. 트레이너의 보고와 몸상태를 보고 다음주부터 등록시킬 것인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KIA는 최근 4연패에 빠지며 6위로 밀려났다. 힘든 경기를 하면서 선수단 분위기도 가라앉았다. 그러나 이날 에이스 양현종이 캐치볼을 통해 손목의 건재함을 확인했고 주전타자 김주찬도 훈련을 소화하고 경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등 팀 분위기도 달라지는 모습이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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