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매팅리, "커쇼 발언 팀에 자극제 됐다"

입력 2015. 8. 30. 14:31 수정 2015. 8. 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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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다저스가 5연승을 달렸다. 근래 보기 드문 승리였다.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1-2로 뒤지던 7회 4점을 뽑아내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맷 레이토스가 이미 5회를 마치지 못하고 물러난 상황에서 불펜이 추가 실점 없이 버티면서 역전까지 이른 것도 근래 보기 힘든 장면이었다.

거기다 이날은 모두 4개의 도루에 성공하면서 올시즌 팀 경기 최다 도루 타이기록도 만들었다. 다저스는 이날까지 경기 당 2개 이상 도루에 성공한 적이 6번뿐인 팀이다.

돈 매팅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5회 2사 1,2루에서 올라와 6회까지 마친 루이스 아빌란과 7회 2사 1,2루 위기를 막은 J.P. 하웰이 잘 해줬다. 7회에는 정말 좋은 타격들이 나왔다. 칼 크로포드, A.J. 엘리스, 호세 페라자에 이어 안드레 이디어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도루 2개를 기록하면서 깜짝 활약한 호세 페라자에 대해서는 "재미있는 친구다. 정말 잘 뛴다. 전에 처음 메이저리그에 승격됐을 때보다 더 나아 보인다. 도루를 즐기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맞히는 재능도 좋다"고 칭찬했다.

페라자는 전날 부상자 명단에 오른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 대신 재승격됐다. 이날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커쇼가 위기 의식을 느끼고 더 긴장해야 한다고 발언한 뒤 5연승을 달리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이게 전적으로 커쇼 덕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정말 좋은 말을 했다. 임팩트 있는 발언이었고 (팀에)자명종과 같은 것이었다. 지금 팀원 모두가 정말 열심히 하고 있고 꾸준히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도루에 관해서는 "점점 익숙해질 것이다. 7회 도루에 성공한 칼 크로포드는 나이와 관계없이 좋은 스피드를 가진 선수다. 도루 능력을 가진 다른 선수들도 있다"고 말했다. 선발로 나와 또 승수 추가에 실패한 맷 레이토스에 대해서는 투구수를 관리하는 것이 과제이고 타자들에게 밀린 부분도 있었다고 평했다. /nangapa@osen.co.kr<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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