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펜싱선수 원우영, 결혼 발표
이규진 2015. 8. 30. 14:14
[단독] 9월 5일 결혼식.. 예비신부는 7살 연하 승무원
[오마이뉴스 이규진 기자]
▲ 9월 결혼을 앞둔 펜싱선수 원우영 |
ⓒ 원우영 제공 |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기둥으로 평가되는 펜싱 국가대표 원우영(33)이 결혼을 발표했다. 원우영은 8월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국내펜싱대회에서 지인과 동료선수들에게 청첩장을 전하며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원우영 선수의 예비신부는 7살 연하의 승무원으로, 둘은 3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지난해 2014 아시안게임을 마친 뒤 결혼을 다짐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원우영 선수는 국가대표 11년 차 베테랑 선수로 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펜싱 사브르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각종 국내·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휩쓸며 활약 중인 원 선수는 2012년 구본길, 김정환, 오은석 선수와 함께 대한민국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원 선수는 기자와의 30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시합을 앞둔 상태보다 더 긴장되지만 함께할 배우자를 만나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라면서 "결혼 이후에도 대한민국 펜싱 발전을 위해 애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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