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 김성은, 여자 마라톤 30위..2시간42분14초(종합2보)

2015. 8. 3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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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 디바바, 여자 마라톤 우승..2시간27분35초
(베이징 AP=연합뉴스) 마레 디바바(왼쪽)가 케냐의 헬라 키프롭을 1초 차로 제치고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디바바는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마라톤 간판 김성은. (연합뉴스 자료사진)

마레 디바바, 여자 마라톤 우승…2시간27분35초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성은(26·삼성전자)이 세 번째 나선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마라톤에서 30위를 차지했다.

김성은은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육상선수대회 여자 마라톤에서 42.195㎞ 풀코스를 2시간42분14초에 완주했다.

2011년 대구에서 28위, 2013년 모스크바에서 32위에 오른 김성은은 세 번째 출전한 세계육상선수권에서 30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013년 기록한 개인 최고 기록(2시간27분20초), 올 시즌 최고 기록(2시간28분20초)에 15분 가까이 뒤져 아쉬움을 남겼지만 베이징의 고온다습한 날씨 속에서도 역주를 펼쳤다.

김성은은 "경기 초반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좋은 기록을 내지 못해 아쉽다"며 "더 노력해 2016년 리우 올림픽 때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여자 마라톤 선수 중 가장 어린 염고은(21·삼성전자)은 2시간46분46초로 41위에 올랐다.

염고은은 "세계선수권 출전은 처음인데 생각보다 더운 날씨에 고전했다"며 "경험을 더 많이 쌓아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금메달은 마레 디바바(26·에티오피아)가 차지했다.

디바바는 2시간27분35초에 레이스를 마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근 케냐와 여자 마라톤을 양분한 에티오피아는 유독 세계선수권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

디바바가 악연을 깼다. 올해 1월 샤먼 마라톤대회에서 2시간19분52초를 기록,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집계한 2015시즌 최고 기록을 달성한 디바바는 베이징에서도 정상을 지켰다.

에티오피아 선수가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마라톤에서 우승한 것은 디바바가 처음이다.

이날 디바바는 헬라 키프롭(케냐)와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다. 키프롭은 디바바에게 1초 뒤진 2시간27분36초로 은메달을 땄다.

케냐에서 태어나 지난해 바레인으로 귀화해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에우니세 젭키루이 키르와는 2시간27분39초로 3위에 올랐다.

북한의 마라톤 쌍둥이 자매 중 언니인 김혜성은 2시간30분59초로 9위를 차지했다. 동생 김혜경은 레이스를 마치지 못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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