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FOCUS] 이적시장 D-2, 전반기 성적 달렸다

풋볼리스트 2015. 8. 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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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상위권 팀의 영입전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적시장 마감이 이틀 남은 상황에서 약점을 메우려고 총력전을 펼치는 모양새다.그런데 팀마다 분위기는 다르다. 원하는 선수의 영입을 여유있게 기다리는 팀이 있는 반면 부족한 포지션을 메우려고 이 선수 저 선수를 알아보는 팀도 있다. 이적시장 막판을 대하는 태도는 시즌 초반 성적과도 무관하지 않다.리그 4연승으로 선두에 올라 있는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는 여유가 있다. 이미 막강한 스쿼드를 갖췄는데다가 추가 선수 영입도 순조롭다. 2선 공격수 케빈 더브라위너는 이미 맨시티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프스부르크 측도 더브라위너의 이적에 대해 부인하지 않고 있다.더브라위더가 합류하게 된다면 올 여름이적 시장의 승자는 맨시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주전급 선수를 딱 네 명만 영입했는데 모두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자원이다. 더브라위너를 포함해 라힘 스털링, 니콜라스 오타멘디, 파비안 델프는 즉시 전력감으로 분류할 수 있다.반대로 첼시와 아스널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시즌을 시작해보니 단점은 더욱 두드러졌다. 영입을 원했던 선수들과의 협상도 제대로 진행이 되지 않고 있다.첼시는 시즌 초반 1승 1무 2패로 13위까지 추락했다. 일시적인 순위일 가능성이 크지만, 무너지는 수비를 막을 순 없다. 에버턴 수비수 존 스톤스에 대한 구애는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스톤스의 이적료는 700억원 가까이 치솟았으나, 에버턴은 팔지 않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첼시가 노렸던 아이멘 압데누어는 30일 오전 발렌시아로 이적했다. 발렌시아는 맨시티로 떠난 오타멘디의 대체 자원으로 압데누어를 데려왔다.첼시는 급한대로 에세키엘 가라이(제니트), 라파엘 바란(레알마드리드) 등을 노리고 있으나 이적시장이 이틀 남은 상황에서 협상을 진행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게다가 급한 상황에서는 제대로 된 협상이 이루어지기 힘들어 정상적인 이적료로 선수를 데려오는 게 쉽지 않다.아스널은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공격이 허술하다. 알렉시스 산체스가 지키는 2선 공격진은 괜찮다. 문제는 최전방 공격수 한 자리다. 시오 월컷과 올리비에 지루가 번갈아가면서 서봐도 만족스럽지 못하다.아스널은 2승 1무 1패로 5위에 올라 있으나 경기력은 불안하다. 4경기에서 슈팅 83개를 때렸으나 3골 밖에 넣지 못했다. 3골 중 2골은 상대 자책골이다. 골 결정력을 높이기 위한 공격수 보강이 시급한 이유다.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팀을 떠나는 선수들이 일부 있다. 중앙 수비수 조니 에반스는 웨스브트로미치앨비언으로 이적했다. 치차리토, 다비드 데헤아도 여전히 떠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일찌감치 다양한 선수들을 영입했기 때문에 첼시나 아스널처럼 불안정하진 않다. 조금 아쉬울 뿐이다.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주요 기사[EPL FOCUS] 스완지 원정 떠나는 맨유, 키워드는 '설욕'[풋볼리스트S] HM7┃③ 토트넘 역대 '최고 7번'에 도전한다무토, 오카자키 공백을 메우며 '화려한 등장'[오피셜] 맨유, 박지성의 '13번' 후계자는 린더가르트[심층분석] 메시, 호날두의 발끝에 숨겨진 은밀한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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