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귀국.."손흥민·박주호, 새 팀에서도 잘하길"

2015. 8. 3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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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독일프로축구 마인츠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구자철(26)이 대표팀 합류를 위해 30일 귀국했다.

구자철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적당한 긴장감과 준비된 마음으로 귀국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9월 초에 열리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라오스, 레바논과의 2연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라오스와 경기는 9월 3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리고 레바논전은 9월8일 원정 경기로 펼쳐진다.

구자철은 최근 마인츠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옮긴 박주호(28)와 독일 레버쿠젠에서 뛰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손흥민(23)에게 덕담을 건넸다.

구자철은 "두 선수 모두에게 매우 좋은 이적이 성사됐다"고 반기며 "동료 선수로서 기쁘고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둘 다 지금까지도 잘 해왔지만 새 팀에 가서도 활약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5골을 기록한 구자철은 이번 시즌에는 팀의 리그 세 경기 가운데 두 경기에 교체 선수로 출전해 아직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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