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자 깜짝 활약, 다저스 5연승..시카고C 4연패

2015. 8. 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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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다저스가 거침없는 5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5-2 역전승을 거두고 컵스를 4연패로 몰아 넣었다.

이날 만큼은 호세 페라자(사진 좌)를 8번 타자 2루수로 기용한 돈 매팅리 감독의 라인업을 칭찬해도 좋을 만 했다. 0-1로 뒤지던 3회 안타에 이은 도루로 동점 득점을 올렸다. 결정적인 활약은 1-2로 뒤지던 7회 나왔다.

그 때까지 4안타 1득점으로 컵스 선발 존 레스터에게 묶여 있던 다저스 타선은 칼 크로포드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한 데 이어 A.J. 엘리스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타석에 등장한 페라자는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7회 수비부터 우익수로 들어왔던 앙드레 이디어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컵스는 레스터를 내리고 저스틴 그림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안타가 이어져 다시 한 점을 추가했다.

페라자는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도루 2개로 활약했다. 타점과 도루 모두 자신의 메이저리그 1호 기록들이다.

다저스는 이날 모두 4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올 시즌 팀 경기 최다도루 타이기록을 만들었다. 지난 1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4도루에 성공한 뒤 처음이다.

다저스는 선발 맷 레이토스에 이어 5회 2사 1,2루에서 등판한 좌완 루이스 아빌란이 6회까지 무안타로 잘 던졌고 J.P.하웰도 7회 크리스 해처가 남겨 놓고 내려간 2사 1,2루 상황을 잘 해결했다. 하웰은 시즌 5승째(1패).

8회 등판한 짐 존슨이 1사 만루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에디손 러셀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한 뒤 리드를 지켜냈다.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은 9회 마운드에 올라 시즌 27세이브째(2승 1패)를 올렸다.

다저스 선발 투수 레이토스는 다저스 이적 첫 승을 올리는데 실패했다.이날도 5회까지 던지는 동안 4회를 제외하고 매회 선두 타자 출루를 허용했다. 2회 1사 2루에서 폭투로 상대 2루주자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3루 진루를 허용하고 에디손 러셀에게 좌익수 희생 파울플라이를 내줘 먼저 한 점을 내줬다.

1-1 동점이던 5회에는 보크로 한 점을 내줬다. 2사 1,3루에서 카일 슈와버를 상대하던 레이토스는 볼카운트 3-2에서 6구째를 던지기 전에 1루쪽 견제 동작을 취했다. 이 순간 짐 조이스 2루심이 보크를 선언했다. 레이토스는 투수판에서 발을 뺐다는 동작을 취했고 돈 매팅리 감독도 덕아웃에서 뛰어나와 어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레이토스는 결국 슈와버를 볼 넷으로 내보낸 뒤 루이스 아빌란과 교체 됐다.

레이토스는 지난 14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됐고 투구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25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5이닝 시뮬레이티드 게임을 갖는 등 부진탈출에 부심했으나 결과가 썩 좋지는 않았다. 4.2이닝 동안 4안타 볼넷 3개 2실점(2자책점). 탈삼진은 5개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76이 됐다. 7월 31일 다저스 이적 후 4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하고 있다.

컵스 선발 레스터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시즌 10패째(8승)을 당했다. 6이닝 동안 8안타 5실점(5자책점). 탈삼진은 7개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59가 됐다. 투구수는 95개(스트라이크 69개).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72승 56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순위경쟁에서도 한 숨 돌리게 됐다.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서 0-6으로 패하는 바람에 양팀간 승차가 3.5게임차로 벌어졌다. 컵스는 4연패를 당하면서 시즌 73승 55패가 됐다.

다저스는 이날 5만 1,697명이 입장, 올 시즌 3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전날까지 294만 8,892명의 관객이 입장했던 다저스는 이날까지 모두 300만 589명이 관람하게 됐다. 4년 연속 300만 돌파이자 지난 20년 중 19번째 300만 관중 이정표에 도달했다. 구단 역사상 29번째 300만 관중이기도 하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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