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정홍, 김천 퓨처스 3차 대회 단식 우승

입력 2015. 8. 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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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정홍(1천17위·건국대)이 국제테니스연맹(ITF) 김천퓨처스 3차 대회(총상금 1만 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정홍은 30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조민혁(907위·세종시청)을 2-0(6-3 6-4)으로 제압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정현(71위·삼성증권 후원)의 형인 정홍은 퓨처스급 대회 단식에서 처음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정홍은 2013년 6월 국내에서 열린 퓨처스 대회 복식에서 두 차례 우승한 바 있다.

퓨처스 대회는 투어와 챌린저 대회 다음 등급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일반적으로 세계 랭킹 300위권 이하 선수들부터 이제 막 성인 무대에 입문해 아직 랭킹 포인트가 없는 선수들까지 다양하게 출전한다.

이번 대회 톱 시드는 세계 랭킹 499위 김청의(안성시청)였다.

정홍은 31일 개막하는 ITF 안성 퓨처스(총상금 1만 달러)에 출전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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