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개혁에도 '공시 열풍'..7급 지방직 경쟁률 125대1

입력 2015. 8. 30. 12:01 수정 2015. 8. 3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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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63대1로 최고 경쟁률..행정직 195대1·기술직 30대1
서울 노량진의 한 공무원 시험 준비 학원에서 수험생들이 자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도 263대1로 최고 경쟁률…행정직 195대1·기술직 30대1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공무원연금 개혁 후에도 공직의 인기는 고공행진이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평균경쟁률(서울 제외)이 125.1대 1로 최종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7급 지방직 경쟁률은 작년(127.1대 1)과 비슷하고 2013년(106.7대 1)보다 높은 수준이다.

행정직군의 경쟁률은 194.6대 1, 기술직군의 경쟁률은 29.8대 1이다.

이미 6월에 시험을 치른 서울시에서는 실제 응시 인원 기준으로 행정직군 165.4대 1, 기술직군 28.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무원의 가장 큰 혜택으로 꼽히는 공무원연금이 5월 '더 내고 덜 받게' 고쳐졌지만 공직에 들어가려는 열기는 식지 않았다.

41명을 뽑는 경기도에 1만 798명이 몰려 경쟁률이 263.4대 1로 가장 높은 반면 29명 선발에 1천421명이 원서를 낸 강원도는 최저 경쟁률(49.0대 1)을 기록했다.

강원도는 올해 인구 대비 선발인원이 상대적으로 많아 다른 시도보다 경쟁률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294명을 뽑는 지방직 9급 고졸 경력경쟁임용시험에는 17개 시도에서 2천218명이 지원, 평균 7.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방직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필기시험은 10월에 전국적으로 치른다.

각 시도는 11∼12월에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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