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에 승점 4점' 13위로 추락한 첼시 무리뉴 감독 "이것이 EPL이다"

도영인 입력 2015. 8. 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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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이 17일 맨시티전에서 완패한 뒤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출처 | 첼시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아주 나쁜 출발이다.”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디펜딩챔피언 첼시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패하며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EPL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첼시는 이날 패배로 1승1무2패를 기록하며 리그 13위에 머물렀고, 반면 2연승을 달성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3승 1패(승점 9)를 기록해 2위로 뛰어올랐다.

첼시의 수장인 무리뉴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부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리그 선두에 비해 승점 8점이 뒤져있다. 선두권과도 승점 5~6점차다. 다른 리그에서는 이정도되면 ‘게임 오버’라고 말한다”고 전하면서 “하지만 EPL은 다르다. 지난시즌 우리는 한달만에 승점 7점차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더욱 치열해진 올시즌이 첼시의 초반 부진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것이 EPL이다. 이전보다 더욱 어려워졌다. 우리에게는 나쁜 시작이 현실이다. 초반 4경기에서 승점 4점을 딴 것은 아주 나쁜 스타트다”라고 밝혔다.

첼시는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다음달 12일에 에버턴과 리그 5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무리뉴 감독은 “나와 우리 선수들은 더 잘해야한다.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팀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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