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꽃' 김성령vs김미숙 출생비밀로 최후결전

뉴스엔 입력 2015. 8. 30. 08:03 수정 2015. 8. 3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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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과 김미숙이 서로의 혼외자 출산을 약점삼아 '여왕의꽃' 49회에서 마지막 결전을 준비했다.

8월 2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49회(극본 박현주/연출 이대영 김민식)에서 레나정(김성령 분)은 마희라(김미숙 분)의 혼외자 출산을 알았다.

모든 기억을 찾은 김도신(조한철 분)은 자신이 장애를 갖게 된 만큼 자신을 그렇게 만든 마희라에게도 복수할 작정했다. 김도신은 제 병실에서 마희라와 최혜진(장영남 분)이 혼외자 출산에 대해 대화를 나눈 기억을 찾자 바로 최혜진을 찾아갔지만 협박을 하기도 전에 문전박대 당했다.

또 이미 며느리 레나정을 이혼시키는 목표를 이룬 마희라는 아예 김도신의 전화조차 받지 않았다. 분노한 김도신이 마지막으로 찾아간 상대는 레나정. 그나마 레나정은 김도신에게 돈을 쥐어주며 "미안하다. 줄 수 있는 게 이것뿐이다. 우리 각자 잘못 살지 않았냐. 날 협박한 네 잘못도 있다"고 사정했다.

그런 레나정에게 김도신은 "박재준 아비 따로 있다. 내가 직접 들었다. 네 시어머니가 말하는 것"이라고 폭로했다. 제 딸 강이솔(이성경 분)과 박재준을 결혼시키는 조건으로 이혼에 합의한 레나정은 뜻밖 진실에 경악하며 바로 마희라를 찾아갔다가 또 한 번 충격적인 진실을 알았다.

마희라가 최혜진에게 "이제 회장님도 강이솔이 누구 딸인 줄 아셔야 한다"며 박태수(장용 분)에게 레나정 강이솔 모녀관계를 밝혀 결혼을 막을 계략을 털어놓은 것. 그 대화를 모두 들은 레나정은 마희라가 박태수를 이용해 자신과의 약속을 어길 작정임을 알고 분노해 반격을 준비했다.

결국 레나정과 마희라의 마지막 승부는 서로의 혼외자가 박태수에게 알려지느냐 마느냐에 달렸다. 두 악녀의 싸움이 결국 혼외자 문제로 최종 결전을 앞뒀다. 출생비밀 사수가 '여왕의 꽃 '마지막회 진흙탕 싸움을 예고하며 어느 악녀가 결국 승리하게 될지 결말에 기대감을 모았다.

한편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김성령)와 그가 버린 딸(이성경)이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MBC 주말드라마 '여왕의꽃' 49회 김성령 조한철 김미숙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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