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두번째스무살' 최지우, 눈물의 연속 '짠하네'

뉴스엔 입력 2015. 8. 30. 07:54 수정 2015. 8. 3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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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강보민 기자]

최지우가 최강 짠한 캐릭터로 거듭났다.

8월 29일 방송된 tvN 새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식) 2회에서는 새내기와 주부로 이중생활을 하는 하노라(최지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본격적으로 캠퍼스 생활을 시작한 하노라는 온갖 무시와 소외 속에서 외로움을 맛봤다. 하노라는 우연히 수강하게 된 차현석(이상윤 분)의 수업에서 "아주머니"라고 불리며 망신을 당하는 수모를 겪는가 하면, 도서관에서 책 하나 빌리는 것도 힘들어 쩔쩔맸다. 팀플에서는 혼자만 열외됐고 수강신청 변경을 위해 수업을 맞교환하려다 사기를 당하는 어이없는 경우에 놓였다.

이뿐인가. 하노라는 남녀가 짝을 지어 진행되는 수업에서 늙었다는 이유로 학생들의 기피 대상이 됐고, 자신과 짝이 된 남학생에게 "미안하다"며 사과한 것도 모자라 "수강신청 변경하라"는 직설적인 말까지 들으며 철저히 소외감을 느껴야 했다.

새내기 생활만큼이나 주부로서 가정 생활을 하는 것 역시 씁쓸함의 연속이었다. 아들 김민수(김민재 분)은 하노라에게 마음의 거리를 두며 무뚝뚝하기 그지 없고, 남편 김우철(최원영 분)은 틈만 나면 이혼을 합의한 공증서를 언급하며 이혼할 날만 기다렸다.

특히 김우철은 하노라에게 직장을 옮긴 사실도 말하지 않고는 나중에 사실이 드러나자 "실질적 이혼한 상태 아니냐. 당신한테 말 할 이유가 없지. 이혼하면 남이 되는 거 아니냐. 남, 타인. 나랑 상관없는 사람, 내 이야길 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다"며 "내 이야기가 틀려?"라며 상처되는 말만 쏘아붙였다.

그 때마다 하노라는 특별히 대꾸 한 번 못하고 조용히 모자를 쓰고 뒤돌서 눈물을 훔치거나, 화장실에서 홀로 눈물을 삼키며 짠한 모습을 보였다. 하노라는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큰 소리 한 번 못내는 답답하고 짠한 캐릭터였다. 이날 최지우는 이런 하노라의 모습을 고스란히 표현해냈다. 약간은 처진 입매와 흔들리는 눈동자, 자신없는 시선 처리, 뚝뚝 흘리는 눈물 등의 연기를 선보이며 38살 하노라의 20살되기 프로젝트의 고됨을 녹여냈다.

그러나 하노라가 유일하게 큰 소리로 따지며 할 말을 다하는 캐릭터가 있었으니, 바로 고교동창 차현석이다. 하노라는 자신만 보면 까칠하게 구는 차현석에게 "나한테 왜 그러냐"며 뒤쫓아가 따져묻는가 하면, 자신의 비밀을 캐묻는 차현석에게 "니가 뭔데"라며 "왜 나한테 지랄이냐" 등 거침없는 언행을 보여주기도 했다.

답답한 하노라는 차현석 앞에 서면 속시원한 캐릭터로 변모하는 것. 최지우는 순식간에 또박 또박한 말투와 앙칼진 눈빛, 꽉 다문 입매 등을 통해 중간 중간 반전의 모습을 연기하며 극중 하노라와 차현석 사이의 관계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에 하노라가 차현석과 함께 보여줄 티격 태격 케미는 물론, 차현석으로 인해 답답함을 벗고 자신의 인생을 찾아가는데 어떠한 영향을 받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두번째 스무살'은 꽃다운 19세에 덜컥 애엄마가 되어 살아온 하노라(최지우 분)가 난생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겪는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15학번 새내기 하노라와 갓 스물이 된 친구들의 멘붕과 소통을 담았다.(사진= tvN '두번째 스무살' 방송 캡처)

강보민 bom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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