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갖고 있는 일본전 경쟁력

전성민 2015. 8. 3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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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日 후쿠오카) 전성민 기자] 일본프로야구에서 네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전 최고의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1월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프리미어 12 B조 개막전을 치른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멕시코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2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과 소프트뱅크의 경기, 5회말 2사 1,2루에서 이대호가 볼넷으로 출루 한 뒤 미소짓고 있다. 사진(日 후쿠오카)=옥영화 기자
태극마크와 일본야구 모두 이대호에게는 친숙하다. 2008 베이징 올림픽, 2009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3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이대호는 프리미어 12 대표팀으로 뽑힐 경우 무조건 합류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2012년과 2013년 오릭스 버팔로스에 이어 2014부터 소프트뱅크에서 뛰고 있는 이대호는 한일전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 꼽히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에 대한 경험은 큰 장점이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고 맞대결을 해본 점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올 시즌 11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9리 28홈런 8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서 활약하고 있다. 2012년과 2014년 풀타임 출전을 달성한 이대호는 일본프로야구 정규시즌 539경기를 소화했다. 수년간 쌓은 경험은 이대호만의 경쟁력이다.

그의 경험은 여러모로 한국팀에 이득이다. 일본전을 앞두고 이대호는 한국팀의 전력분석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이대호는 “선수들의 영상이나 장단점을 알고 있더라도 맞부딪혀 보면 다를 수 있다. 컨디션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겪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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