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창 VS 권순태 방패..누가 더 셀까?

입력 2015. 8. 30. 06:40 수정 2015. 8. 30. 06: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서정환 기자] K리그 최고의 창과 방패가 국가대표의 명예를 걸고 맞부딪친다.

3위 성남FC(11승11무5패, 승점 44점)는 30일 오후 5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K리그 선두 전북 현대를 상대한다. 전북(17승5무5패, 승점 56점)은 K리그의 절대 1강이다. 하지만 최근 성남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아 결과는 알 수 없다.

성남은 최근 치른 11경기서 7승 4무의 어마어마한 전적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6월 17일 전남전 1-2 패배 후 두 달이 넘도록 패배를 모르고 있다. 성남의 상승세 중심에는 골잡이 황의조(23)가 있다.

황의조는 시즌 10골로 에두(11골)와 아드리아노(11골)에 이어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국내선수 중에서는 김신욱(10골)과 함께 최다골이다. 황의조는 지난 5월 31일 전북을 상대로 두 골을 폭발시켜 팀의 2-1 완승을 이끌었다. 이 때 부터 탄력 받은 황의조는 14경기서 6골을 터트리며 성남의 공격을 주도했다.

황의조가 최고의 창이라면 권순태는 가장 단단한 방패다. 그는 K리그 26경기서 26실점으로 경기당 1.0골을 허락하고 있다. 권순태는 9경기서 무실점 경기를 했다. 하지만 최근 3경기서 권순태는 5실점을 하며 흔들리고 있다. 권순태의 경기력은 전북의 성적과 직결된다.

한창 물이 오른 황의조 대 권순태의 대결은 흥미를 끈다. 둘은 라오스(9월 3일), 레바논(9월 8일)과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나란히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K리그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마음을 잡은 것. 유독 국가대표와 인연이 없던 두 선수는 소집을 앞두고 K리그에서 주목받는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소속팀의 상위권 경쟁까지 맞물려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과연 황의조는 권순태를 상대로 시즌 11호골을 터트릴까? 권순태는 황의조에게 당했던 패배를 되갚을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요지경세상 펀&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