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도어 수리하다 지하철에 치여 숨져
2015. 8. 30. 04:13
지하철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정비업체 직원이 전동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여 숨졌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승강장에서 정비업체 직원 29살 조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과 서울메트로는 조 씨가 스크린도어 오작동 신고를 받고 강남역에 와서 직접 안전문을 열고 점검하다가, 역내에 진입한 전동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 사고로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삼성역 사이 내선 방향 운행이 한 시간 가까이 중단돼 주말을 맞아 도심에 나온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서울메트로 등을 상대로 유동인구가 많은 주말 저녁 열차가 운행하는 시간에 스크린도어 수리가 이뤄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도 파악할 방침입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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