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리뷰] '뮬러 2골' 뮌헨, 레버쿠젠 3-0 완파..류승우 결장

정지훈 입력 2015. 8. 30. 03:18 수정 2015. 8. 30.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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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절대 1강'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을 제압하며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3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뮬러의 2골과 로번의 1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리그 3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선발명단] 과르디올라의 승부수, '알론소 시프트'...류승우는 벤치

수비진에서 부상자가 발생한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승부수를 던졌다. 핵심은 '알론소 시프트'였다. 이날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레반도프스키를 중심으로 2선에 코스타, 뮬러, 로번이 배치돼 공격을 전개했다. 중원은 티아고와 비달이 지켰고, 포백에는 베르나트, 알라바, 알론소, 람이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노이어가 꼈다.

레버쿠젠 역시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 키슬리이 배치됐고, 2선에서 메흐메디, 찰하노글루, 벨라라비가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에는 벤더와 크라머가 나섰고, 포백에는 웬델, 파파도풀로스, 타, 힐베르트가 투입됐다. 골문은 레노가 지켰다.

[전반전] 뮌헨의 파상공세, 선제골 합작한 '코스타+뮬러'

경기 초반부터 뮌헨이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을 허문 로번이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티아고가 감았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선제골의 몫은 뮌헨이었다. 전반 25분 알론소의 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받은 코스타가 문전으로 침투해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문전에 있던 뮬러가 마무리했다.

뮌헨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29분 오른쪽 측면을 허문 로번의 크로스를 코스타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아 아쉬움을 삼켰다. 레버쿠젠이 반격했다. 전반 37분 아크 왼쪽에서 찰하노글루가 강력한 무회전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결국 전반은 1-0으로 뮌헨이 앞선 채 끝이 났다.

[후반①] 승부수 던진 레버쿠젠, 그러나 추가골은 뮌헨의 몫!

한 골을 내준 레버쿠젠이 후반 시작과 함께 브란트를 투입하며 측면을 강화했다. 이 선택은 나쁘지 않았다. 후반 5분 브란트의 침투패스를 받은 키슬링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노이어에 막혔고, 이어진 키슬리의 헤딩 슈팅은 알라바가 걷어냈다.

뮌헨이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9분 오른쪽 측면 로번의 크로스를 레노가 걷어낸다는 것이 레반도프스키를 맞고 골문으로 향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결국 뮌헨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해결사는 뮬러였다. 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비달이 힐베르트에 파울을 당했고, 주심은 지체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후 키커로 나선 뮬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②] 로번의 추가골! 뮌헨의 완벽한 승리

레버쿠젠이 다시 한 번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5분 크루즈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추가골의 몫은 뮌헨이었다. 후반 25분 왼쪽 측면 코스타의 크로스가 힐베르트의 손에 맞았고,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후 키커로 나선 로번이 왼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뮌헨은 후반 27분 단테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뮌헨이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레반도프스키가 단독으로 치고 들어갔고,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지만 찬스를 놓쳤다. 양 팀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뮌헨은 후반 32분 괴체, 레버쿠젠은 보에니쉬를 투입했다. 이후 뮌헨은 후반 33분 오른쪽 측면 뮬러의 크로스를 쇄도하던 괴체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갔다.

뮌헨이 교체 카드를 다시 한 번 꺼내들었다. 후반 37분 로데를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다. 이후 레버쿠젠이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만회골은 만들지 못했고, 결국 뮌헨이 승리로 끝이 났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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