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스털링 데뷔골' 맨시티, 왓포드에 2-0 승.. 4연승 선두 질주

이현민 2015. 8. 30.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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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라힘 스털링이 데뷔골을 터트린 맨체스터 시티가 작정하고 나온 왓포드의 벽을 허물고 연승을 질주했다.

맨시티는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후반 스털링, 페르난지뉴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를 확고히 했다. 반면, 왓포드는 3무승부 뒤 첫 패를 기록했다.

양 팀 모두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홈팀 맨시티는 원톱 아구에로, 2선에 스털링-실바-나바스가 배치됐다. 허리는 페르난지뉴-투레, 포백은 콜라로프-망갈라-콤파니-사냐, 골키퍼 장갑을 하트가 꼈다.

원정팀 왓포드는 최전방 디네이, 뒤를 후라도-이갈로-아브디가 나섰다. 미드필더는 베라미-카포우에, 수비진은 홀레바스-캐스카트-프뢰들-니욤, 골문을 고메스가 지켰다.

# 압도적 우위에도 골문 열지 못한 맨시티

예상대로 경기 시작부터 맨시티가 경기를 주도했다. 아구에로를 중심으로 스털링-실바-나바스가 활발히 움직였다. 전반 8분 아구에로가 상대 아크에서 시도한 첫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움츠리고 있던 왓포드는 전반 13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슈팅 한 볼이 맨시티 사냐의 몸을 맞아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후 계속해서 맨시티의 흐름이었다. 전반 20분 콜라로프가 왓포드 아크 좌측 부근에서 시도한 프리킥이 골문을 벗어났다. 23분 투레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페널티박스 우측을 파고들며 날린 왼발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혔다. 26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사냐의 슈팅, 27분 스털링의 개인 돌파에 이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이 왓포드 고메스 골키퍼는 넘지 못했다.

전반 막판까지 맨시티의 공세는 이어졌다. 전반 38분 페르난지뉴의 패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아크 정면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되지 않았다. 맨시티는 실컷 두드리고 골문을 열지 못했고, 왓포드는 전원 수비가 성공적으로 끝난 45분이었다.

# 맨시티, 스털링 데뷔골+페르난지뉴 쐐기골로 승기 잡다

맨시티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나바스 대신 나스리를 투입했다. 그리고 2분 뒤 기다리던 골이 터졌다. 사냐의 크로스를 스털링이 문전에서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분위기를 탄 맨시티는 후반 11분 실바가 내준 볼을 잡은 페르난지뉴가 상대 페널티박스 좌측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 여유 있게 경기 풀어간 맨시티, 4연승 질주

이후 맨시티는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21분 상대 역습 때 수비 집중력으로 위기를 넘겼다. 왓포드는 연달아 선수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이에 맨시티는 끄떡없었다. 후반 29분 실바 대신 델프를 투입했다. 30분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투레가 아크에서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맨시티의 공세는 그치지 않았다. 후반 41분 투레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수비수를 맞았고, 42분 나스리의 중거리 슈팅은 고메스가 쳐냈다. 43분에는 스털링을 쉬게 하고 유망주인 이헤아나초를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결국, 승리는 맨시티에 돌아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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