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대구 여대생 사건, 용의자 K씨 연거푸 '무죄'

연휘선 기자 2015. 8. 3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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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대구 여대생 사건의 용의자들이 연이어 무죄를 선고 받았다.

29일 밤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999회에서는 지난 1998년 발생한 故정은희 양의 사망 사건에 대한 취재기가 그려졌다.

정은희 양은 사고 당시 트럭에 치여 교통사고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유족들은 사고 장소 인근에서 한 남성의 정액이 묻은 정은희 양의 속옷을 발견했다.

검찰은 사고 현장에서 정은희 양의 소지품이 없어진 것을 포함해 특수강도강간죄로 정액과 DNA가 일치하는 K씨를 기소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1심과 2심에서 연이어 K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기억에 의존한 진술 증거가 부정확하고 단순 강도일지 특수강도강간일지 확신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이에 정현조 씨는 억울함을 호소했고 제작진은 K씨와 관련된 새로운 증거를 찾아 나섰다. 수소문 끝에 제작진은 K씨로부터 범행 당시 내용을 들은 바 있다는 제보자를 발견했다.

제보자는 홍길동이라는 가명을 쓰며 신원 보호를 요청했다. 그는 K씨의 보복을 두려워 하면서도 제작진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진실을 전했다. 그는 K씨가 자신에게 범행을 고백했다고 밝혔다.

특히 홍길동은 K씨 외에도 같은 스리랑카인 두 명이 공범이라고 주장했고 현재 스리랑카에 있다고 말했다. 결국 작진은 스리랑카 현지로 건너가 취재를 지속하며 새로운 단서를 추적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그것이알고싶다| 대구 여대생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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