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에어쇼 곡예비행 연습중 경비행기 추락..비행사 사망
2015. 8. 30. 00:00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미국 뉴욕 에어쇼를 앞두고 곡예비행 연습에 나섰던 소형 비행기가 28일(현지시간) 추락했다.
비행사는 사망했다고 뉴욕 경찰이 밝혔다.
29일 미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단발 엔진인 '질러스 G202' 프로펠러 비행기가 이날 오후 2시께 뉴욕 시에서 북쪽으로 110km 정도 떨어진 뉴욕 주 스튜어트 국제공항 인근 산림 지대에 추락했다.
30여초 짜리 동영상에 따르면 기체는 빠르게 회전하면서 급하강했고, 상승을 시도했으나 곧바로 다시 하강하다가 지상으로 떨어졌다.
꼬리 부분에서 많은 연기가 났으며, 전문가들은 이 부분이 '구조적 결함'으로 파손되면서 비행사가 기체를 통제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비행기는 2인승이었지만 비행사 1명만 타고 있었다. 그는 지난 2001년부터 이 비행기로 여러 에어쇼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에서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 비행기는 29∼30일 이틀간 열리는 뉴욕 에어쇼에 참가해 곡예비행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에어쇼 주최측은 사고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quint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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