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롯데잡고 선두 삼성 1.5G 차 추격

입력 2015. 8. 29. 21:55 수정 2015. 8. 2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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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대호 기자]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잡고 선두 삼성 라이온즈에 1.5게임 차로 추격했다.

NC는 29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전에서 7-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67승 46패 2무로 LG 트윈스에 패배한 삼성을 1.5게임 차로 추격했다. 반면 갈 길 바쁜 롯데는 54승 63패로 2연패, 8위 자리에 머물렀다.

선취점은 롯데가 냈다. 1회말 손아섭이 볼넷을 골라냈고 이우민이 번트로 2루에 주자를 보냈다. 정훈이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4번 타자 짐 아두치가 좌익수 쪽 2루타로 2루에 있던 손아섭을 홈에 불러들였다.

NC는 장타 한 방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2회초 나성범의 안타와 이호준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손시헌의 희생번트 이후 지석훈의 역전 스리런 대포가 터졌다. 시즌 8호 홈런이다.

롯데 역시 홈런포로 균형을 맞췄다. 5회말 선두타자 오승택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지만 박종윤과 문규현이 각각 내야 직선타와 삼진으로 물러나 찬스가 무산되나 싶었다. 여기서 손아섭이 밀어쳐 좌측 폴대쪽 홈런으로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시즌 10호 홈런이다.

결국 웃은 쪽은 NC다. 6회초 NC는 이호준의 단타와 손시헌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지석훈의 내야땅볼때 홈에서 주자가 잡혔지만 김태군이 볼넷을 얻어내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또 박민우의 3루땅볼 때 홈에서 주자가 아웃됐지만 대타 조영훈 타석에서 폭투, 그리고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단숨에 3점을 뽑아 앞서갔다.

롯데는 6회말 반격에서 정훈의 볼넷과 아두치의 단타 그리고 상대 폭투로 무사 2,3루를 만들었고 최준석의 내야땅볼 때 아웃카운트 1개와 1점을 바꿨다. 강민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1,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오승택의 내야땅볼 때 3루에서 홈으로 뛰던 아두치가 아웃됐고 대타 황재균도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아두치는 태그아웃 과정에서 포수 김태군의 주루방해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NC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테임즈의 2루타와 나성범의 희생번트, 이호준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 추가득점 기회에서 손시헌이 중견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추가점을 냈다.

NC 선발 이재학은 5⅓이닝 4실점으로 고전했지만 타선 도움으로 시즌 8승 째를 따냈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5이닝 5실점, 시즌 8패 째를 당했다. NC 타선에서는 스리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올린 지석훈과 3타수 3안타 1타점의 손시헌, 대타로 나와 2타점 2루타를 친 조영훈이 돋보였다. /cleanupp@osen.co.kr

<사진> 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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