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8승-히메네스 3타점' LG, 삼성꺾고 연패 탈출

2015. 8. 2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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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LG가 삼성을 꺾고 연패를 마감했다. LG는 2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헨리 소사의 호투와 루이스 히메네스의 맹타를 앞세워 8-4로 승리했다.

삼성은 2회 최형우의 중전 안타, 박석민의 볼넷에 이어 LG 선발 소사의 폭투를 틈타 1사 2,3루 선취 득점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승엽이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채태인과 이지영의 연속 안타 때 2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LG는 0-2로 뒤진 4회 2사 1루서 히메네스가 삼성 선발 클로이드의 1구째를 잡아 당겨 좌월 투런 아치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15m. 시즌 6호째. 곧이어 이진영이 클로이드의 3구째를 받아쳐 120m 짜리 우중월 솔로포를 빼앗았다. 히메네스와 이진영의 연속 타자 홈런은 시즌 47번째이자 통산 822번째 기록이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LG는 5회 오지환의 좌익선상 2루타와 유강남의 우중간 안타로 1점 더 추가한 뒤 6회 1사 1,3루서 양석환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보탰다. 오지환의 우익선상 2루타와 유강남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추가 득점 기회를 이어간 LG는 삼성 선발 클로이드의 폭투 때 양석환과 오지환 모두 홈을 밟으며 7-2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6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최형우의 125m 짜리 중월 솔로포로 추격의 시작을 알렸다. 그러자 LG는 7회 히메네스의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7회말 공격 때 구자욱의 적시타로 1점 더 따라 붙었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 뒤 였다.

외인 선발의 희비도 엇갈렸다. 소사는 6⅓이닝 3실점(6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호투하며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지난달 4일 대구 삼성전 이후 3연패도 마감했다. 반면 삼성 클로이드는 6이닝 7실점(6피안타(2피홈런) 3볼넷 2탈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시즌 8패째.

LG 타자 가운데 히메네스(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와 오지환(4타수 3안타 2득점)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그리고 유강남은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에서는 4번 최형우가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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