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16승' 두산, 한화 제압하고 2연승

2015. 8. 2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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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전적 64승50패를 만들었다. 반면 한화는 시즌 60패(57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두산은 선발 유희관이 8이닝 6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6승을 거뒀고, NC 에릭 해커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동점 솔로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오재일이 점수를 뒤집는 2타점을 기록했다. 허경민은 쐐기를 박는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한화는 선발 송은범이 4⅔이닝 6피안타(1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을 하고 물러났고, 타자들은 정근우의 3루타로 1회 한 점을 뽑아냈을 뿐 선발 유희관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면서 전날 역전승의 기세를 몰지 못했다.

선취점은 한화가 먼저 냈다. 정근우가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치고 나가 후속 타자 폭스의 유격수 앞 땅볼에 홈인해 1-0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2회 두산이 점수를 뒤집었다. 2회말 선두 김현수가 송은범의 4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의지가 사구, 최주환이 우전안타로 출루했고 오재일의 적시 좌전2루타에 모두 홈을 밟아 3-1이 됐다.

두산은 5회 허경민이 볼넷으로 출루해 정수빈의 희생번트로 진루,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에 들어오면서 한 점을 더 추가해 4-1로 달아났다.

잠잠하던 승부, 두산이 8회 두 점을 추가해 점수를 벌렸다. 한화 마운드에는 김민우, 대타 오재원이 우전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그리고 오재일이 유격수 강경학의 실책으로 나갔다. 이어 김재호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허경민이 들어서 중전안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점수는 6-1.

한편 한화는 9회초 오현택을 상대로 최진행 볼넷, 김경언 우전안타로 1사 1,2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진야곱에게 김회성이 포수 파울플라이, 정현석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결국 두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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