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결승]최강 SK텔레콤, KT 꺾고 롤챔스 서머 우승(종합)

입력 2015. 8. 29. 20:38 수정 2015. 8. 2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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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롤챔스 사상 초유의 4회 우승이 그것이다.
 
전세계 최강팀으로 불리는 SK텔레콤은 29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5 스베누 롤챔스 코리아 서머 결승전에서 KT를 3:0으로 제압해 또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5 스프링에 이은 2회 연속 우승이며, 통산 4회 우승에 성공한 것이다.
 
첫 세트에서는 SK텔레콤 특유의 단단하고 유기적인 운영이 돋보였다. SK텔레콤은 탑과 바텀에서 킬을 내주며 흔들렸으나,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탑 1차 타워를 먼저 파괴했다. 또한 미드 라인에서도 ‘페이커’ 이상혁이 아지르로 김상문의 르블랑을 강하게 압박, 결국에는 동료들과 함께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했다.
 
이후 첫 드래곤을 빼앗고 후속 한타까지 승리한 SK텔레콤이 경기를 지배했다. 빠르고 묵직한 펀치로 KT를 흔들었고, 타워를 하나씩 파괴해 승기를 굳혔다. 결국 드래곤 3스택을 쌓은 뒤, 미드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워 1세트 승리를 확정했다.
 
2세트는 말 그대로 완승이었다. 8분경 이상혁의 다이애나가 끊길 위험에 처했으나, 오히려 빠른 합류와 반격으로 에이스를 띄웠다. 이후 모든 한타를 장악했고, 킬 스코어-글로벌 골드-드래곤 스택-타워 싸움까지 상대를 압도했다. 결국 이상혁의 다이애나가 마지막 순간까지 킬을 쌓은 SK텔레콤이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3세트 역시 SK텔레콤의 승리로 장식됐다. 초반부터 킬을 쌓은 SK텔레콤 KT의 반격에 잠시 흔들렸으나, 결정적인 29분 한타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리븐이 화려한 움직임으로 선보이면서 상대 주력 챔피언인 갱플랭크를 먼저 끊고 에이스를 띄웠다. 이후 전라인 2차 타워를 모두 파괴한 SK텔레콤이 바텀과 미드 억제기를 제거한 뒤, 이어진 한타를 모두 승리해 40분경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 2015 스베누 롤챔스 코리아 서머 결승
◆ SK텔레콤 3 vs 0 KT
1세트 SK텔레콤 승 vs 패 KT
2세트 SK텔레콤 승 vs 패 KT
3세트 SK텔레콤 승 vs 패 KT
 
화정 체육관 | 김성표 기자 jugi0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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