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하시마섬 방문 예고 "죄송합니다 너무 늦었습니다" 문구부터 '뭉클'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무한도전'이 '배달의 무도'를 위해 일본 하시마섬에 방문할 것을 예고했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배달의 무도'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칠레 푼타 아레나스에 사는 신청자의 남편 윤서호 씨와 그의 아들 윤재원 군을 찾아 어머니의 요청대로 김치와 파이 등을 전달했다. 직접 닭강정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이어 유재석은 4살 때 미국으로 입양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엣빌에 사는 권선영 씨의 집을 찾아 음식을 배달했다. 음식과 함께 사연 신청자 권경희 씨, 선영, 경희 씨의 부모님을 함께 데려온 유재석은 방송 내내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무한도전'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에는 하하가 일본 하시마 섬을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하시마섬은 일본 근대화의 상징으로 그 화려함 뒤편에 어두운 과거가 있다. 하시마섬에서 일하던 노동자 대부분이 강제 징용된 조선인이기 때문. 하하가 눈물을 흘리기도 해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지에 관심이 모였다.

하하와 함께 "죄송합니다 저희가 너무 늦었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이는 유재석의 모습도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무한도전'의 '배달의 무도'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세계 곳곳에 거주하고 있는 해외 동포들에게 고국의 따뜻한 밥을 대접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아이템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무한도전| 배달의 무도| 하시마섬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