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스파이크에 찍힌 박준영,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해

오사카 | 이정호 기자 입력 2015. 8. 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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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오른 무릎 부상을 당한 박준영(경기고3·NC 1차 지명)의 부상이 다행히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준영은 29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캐나다와의 B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 3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회초 수비 도중 상대의 거친 슬라이딩에 부상을 당했다.

1사 1루에서 캐나다 5번 트리스탄 펌피의 1루 땅볼 때 1루수 임석진이 병살을 노리며 2루에 들어온 박준영을 향해 던졌고, 박준영은 다시 공을 1루로 뿌려 병살플레이를 완성했다. 그 과정에서 1루 주자 조시 레일러가 거친 슬라이딩을 했는데 박준영의 오른 무릎 아래가 상대 스파이크에 찍혀 긴 상처가 났다. 박준영은 통증을 호소하면서 일어나지 못해 결국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조직위 의료진에게 응급처치를 받은 뒤 웃음을 되찾은 박준영은 정밀 검사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박준영은 세 바늘을 꼬매는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대표팀에 복귀했다.

이종도 감독은 “큰 부상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깊은 상처가 아니라고 하는데 상태를 보면서 다음 경기 출전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오사카 | 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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