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기대작 '애플뮤직' 핵심 임원 회사 떠나

한동희 기자 2015. 8. 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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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실시간 음원 재생 서비스 '애플뮤직' 사업을 주도한 핵심 임원이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각) "애플뮤직의 핵심 경영진인 이안 로저스(사진) 선임 디렉터가 회사를 떠났다"며 로저스가 다른 업계와 관련된 일을 하기 위해 유럽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전했다. 로저스는 애플이 지난해 32억달러를 들여 헤드폰 제조사 비츠와 음원 재생 서비스 비츠뮤직을 인수할 때 애플에 합류했다. 당시 그는 비츠뮤직의 최고경영자(CEO)였다.

WSJ는 로저스가 회사를 떠난 것을 두고 "큰 기대를 모았던 애플뮤직 서비스를 출시한 지 2개월도 안 돼 사임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전했다. 애플뮤직이 투박한 소프트웨어 때문에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지만, 애플뮤직 내에 포함된 온라인 라디오 서비스이자 로저스가 주도한 '비츠1'은 호평을 받았다.

애플뮤직은 3개월간의 무료 시험기간을 거쳐 10월말 유료제로 전환된다. 이용료는 월 9.99달러다. 애플뮤직을 총괄하는 에디 큐 애플 부사장은 지난 6일 애플뮤직이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한달여 만에 11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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