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심판 판정 속상하지만 받아들이겠다"

입력 2015. 8.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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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경기 이기기 위해 최선 다 한다"

로저스 "심판 판정 속상하지만 받아들이겠다"

"매 경기 이기기 위해 최선 다 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선발 투수 에스밀 로저스(30)가 최근 오심 논란에 대해 "매 경기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 하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속상하다"고 밝혔다.

로저스는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연합뉴스 기자를 만나 오심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로저스에게 오심 논란 속에 첫 패전투수가 된 심경을 묻자 그의 첫 마디는 "어떨 거 같냐"였다.

그는 '한화 팬들은 화가 많이 난 것 같다'는 얘기에 "나도 그렇다"며 "매번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하고 경기에 나서는데, (이런 일이 있어서) 지난 며칠간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는 "오심도 경기의 일부 아니겠느냐"면서 "어쩔 수 없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오심을) 받아들이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김성근 한화 감독과는 이번 오심 논란에 대해 특별한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고 전했다.

로저스는 "많은 분이 나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안다"며 "5경기를 치르며 체력 소모가 적지 않았는데, 충분히 쉰 후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로저스는 지난 27일 NC 다이노스전에서 1-0으로 앞선 6회말 2사 후 풀카운트에서 김준완의 체크 스윙을 3루심이 인정하지 않으면서 볼넷을 내준 이후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한화는 NC에 1-4로 패했다.

이후 로저스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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