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증시 '차이나 쇼크' 회복세..불안감은 여전
지난 주 중국발 충격으로 폭락했던 세계 증시가 진정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중국 경기와 미국 금리의 불확실성으로 불안감은 여전하다. 아시아 증시는 중국의 증시 부양책에 힘입어 회복세지만, 미국·유럽은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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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금융시장이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책으로 중국발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미국 뉴욕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김하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07% 하락했습니다.
S&P500은 0.06% 오른 채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32% 올랐습니다. 중국발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데다, 미국 금리인상이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스탠리 피셔 미국 연준 부의장은 9월 금리 인상 여부를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 위안화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앞서서 결정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럽 증시도 안정세 속에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영국 FTSE 지수는 전날보다 0.90%, 프랑스 CAC 지수는 0.36% 각각 오른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독일 DAX는 0.17% 하락 마감했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중국 당국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하는 등 부양책을 쏟아내면서,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지수는 4.82% 급등했고, 일본 닛케이지수도 3% 상승해 19000선을 회복했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도 2.49% 올랐습니다.
코스피도 전날보다 1.56% 올라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전세계 금융 시장을 뒤흔든 차이나 공포, 불안 속 진정세를 찾고 있습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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