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입국자 하루 평균 3만여명, 메르스 이전 수준 회복

강진아 2015. 8. 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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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진아 기자 = 국내 외국인 입국자 수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지난 25일을 기준으로 하루 평균 외국인 입국자 수가 3만여명을 기록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5일에는 4만78명까지 증가했다.

메르스 사태가 발생하기 전 5월에는 외국인 입국자 수가 하루 평균 3만9000여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메르스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졌던 6월5일 이후 국내 외국인 입국자 수는 3만명 아래로 감소했다. 6월25일에는 1만2000여명까지 줄어들며 1만명대에 머물렀다.

이후 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종식 선언된 지난달 말부터 외국인 입국자 수는 2만명대로 회복하는 등 상승곡선을 보였다. 이달 중순부터는 하루 평균 3만명대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 25일 현재 중국인 입국자는 2만3000여명으로 5월 하루평균 중국인 입국자 수인 1만9000여명을 넘어섰다.

법무부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가 안정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행한 정책의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법무부는 메르스 사태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데 대비해 지난달부터 10월까지 관광객에 대한 비자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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