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청소년대표팀, 캐나다 잡고 세계선수권 2연승

권혁준 기자 입력 2015. 8. 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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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3안타 2타점 맹타·선발 최충연 7⅔이닝 1실점 호투
이종도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 감독. (대한야구협회 제공) © 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캐나다를 잡고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다.

이종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 일본 오사카 사카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B조 예선 2차전에서 캐나다를 6-2로 꺾었다.

전날 남아프리카공화국에 5회 콜드게임승을 거둔 한국은 2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다. 쿠바, 대만, 캐나다, 이탈리아, 남아공과 한조에 편성된 한국은 B조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은 30일 오전 쿠바와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의 선발로 나선 최충연은 이날 4회 타구에 정강이를 맞는 부상을 당하는 가운데서도 8회까지 버티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충연은 7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1번타자 겸 2루수로 나선 최원준의 활약이 빛났다. 최원준은 이날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주성과 이진영, 강상원도 각각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한국은 2회초 선두 임석진의 안타와 진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하성진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이어진 2회말 수비에서 조시 내일러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동점을 내줬다.

한국은 3회초 다시 반격했다. 선두 강상원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최원준이 안타와 도루를 성공시켜 무사 2,3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안상현이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고 박준영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한국은 4회말 수비에서 유격수 박준영이 상대 주자의 깊은 슬라이딩에 무릎 부상을 입고 경기에서 빠지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대신 나온 김주성이 빈 자리를 잘 메워줬다.

한국은 7회초 1사 3루에서 최원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8회말에는 선발 최충연이 지친 기색을 보이며 2사 1,2루의 위기를 맞자 박세진을 등판시켜 위기를 넘겼다. 박세진은 안도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이어진 9회초 공격에서는 최원준과 김주성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9회말 박세진이 한 점을 내줬지만 추가실점을 막고 경기를 끝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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