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美 매체 "피츠버그 강정호, 2015 최고 영입 6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부터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015년 최고의 영입 6위로 선정됐다.
미국 'CBS스포츠'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29일(한국시간) '2015년 최고의 영입 톱30'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4년 1100만달러, 포스팅 비용 500만 달러에 영입한 것을 6위로 꼽았다.
헤이먼은 강정호에 대해 "그는 스프링캠프에서는 '그저 그렇다'는 비관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이 영입이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올 시즌 3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며 피츠버그 내야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로 부각되고 있다. 29일 현재까지 시즌 타율은 0.291, 출루율 0.365이고 12홈런 48타점 50득점 등의 '알짜' 활약을 하고 있다. 또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ins Above Replacement; WAR)에서 4.0을 기록, 팀 승리에 많은 부분을 기여하고 있다.
헤이먼 역시 "강정호의 WAR 4.0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맷 더피(4.5)에 이어 신인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라면서 "강정호는 이미 자신의 연봉 400만달러가 합당하다는 것을 충분히 증명해 보이고 있다. 그는 피츠버그 구단이 기대한 것 이상으로 활약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어 "강정호는 클럽하우스에서도 플러스가 된다. 그는 자신이 선발로 나가지 못한다고 해서 불평을 터뜨린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팀 조직력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랭킹에서 1위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브렛 로리와 3명의 유망주를 내주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조시 도날드슨을 영입한 것이 꼽혔다. 도날드슨은 현재 득점(97득점)과 타점(101타점)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제이슨 헤이워드를 내주고 투수 셸비 밀러를 트레이드한 것이 선정됐고, 3위로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FA 넬슨 크루즈를 4년 5800만달러로 영입한 것이 꼽혔다.
4위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트레이드 영입한 것이 선정됐고, 5위로는 애틀랜타가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맷 위슬러, 카메론 메이빈, 카를로스 쿠엔틴, 조던 패러벡 등을 얻은 것이 거론됐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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