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기자 2명 모로코 국왕 협박 혐의로 체포

문예성 입력 2015. 8. 29. 12:11 수정 2015. 8. 29. 12: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리=AP/뉴시스】문예성 기자 = 프랑스 언론인 2명이 모로코 국왕 모하메드 6세를 협박한 혐의로 체포됐다.

파리 경찰당국은 28일(현지시간) 자국 기자 에릭 로랑과 캐서린 그라시에가 전날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로코 국왕과 연관된 폭로성 새 책을 출판하지 않는 대가로 300만 유로(약 40억원)를 뜯어내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모로코 인터넷 매체 Le360.ma에 따르면 이들은 모로코 왕실 대표를 2번 이상 만났고, 27일 저녁 파리의 한 레스토랑에서 선금으로 추정되는 돈을 받고 떠나려다 대기 중이던 수사관들에게 체포됐다.

이들은 지난 2012년 모로코 국왕에 관련된 '약탈자 국왕'이라는 책을 출간한 바 있다.

한편 프랑스의 유명 출판사 쇠이유는 모로코 국왕에 관련된 이들의 두번째 저서가 이미 완료됐고 다음해 1월 출판될 예정이었다고 확인했다.

sophis73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