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日 댜오위다오 영유권 주장 사이트 개설에 "도발 멈춰라"

정은지 기자 입력 2015. 8. 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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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AFP=News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 정부는 일본 정부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사이트를 개설한 것에 대해 도발행위를 멈추라고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화춘잉 대변인은 "댜오위다오 및 부속 도서는 예로부터 중국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이 어떤 수단을 동원해 선동한다 하더라도 댜오위다오가 중국 영토에 속한다는 객관적 사실을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일본이 역사를 직시하고 사실을 존중하기를 촉구한다"며 "중국 영토 주권에 해를 끼치는 모든 도발행위를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날 독도와 함께 센카쿠 열도를 전쟁 전부터 일본이 통치했음을 보여주는 관련 자료 200점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보존 상태가 좋은 것을 전문가들이 선정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영어 설명서 제작도 검토하고 있다.

야마타니 에리코(山谷えり子) 영토문제담당상은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널리 (일본의 영유권이) 이해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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