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매체, '손흥민 이적 뒤에 아버지 야망이 있다'

입력 2015. 8. 29. 08:48 수정 2015. 8. 29. 08:4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23)의 토트넘 이적과정에 대한 잡음이 계속 나오고 있다.

독일 매체 '익스프레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의 이적 배후에 그의 아버지 손웅정 씨가 깊이 관여했다고 지적하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거짓말 뒤에 아버지 손웅정의 야망이 있다. 그는 아들을 노리개로 삼고 있다. 축구에서 돈이 선수를 망칠 수 있다"며 원색적인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26일 레버쿠젠의 팀 연습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불참하고 런던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아 동료들의 원성을 샀다. 하칸 찰하놀루는 "손흥민은 좋은 사람이지만 잘못된 조언을 듣고 있다. 손흥민에게 전화를 하고 문자를 보냈지만 답장이 없었다. 그가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 그것이 날 슬프게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갑작스런 이적에 슈테판 키슬링은 "손흥민에게 매우 실망했다. 그의 이적이 놀랍고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이적과정은 매끄럽지 못했다. 이에 레버쿠젠 동료들과 독일 매체의 심기가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익스프레스는 "분데스리가가 만족할 줄 모르는 영국 괴물에게서 선수를 지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선수는 자신의 길을 가야 한다. 재능 있는 선수를 슈퍼스타로 키우는 레버쿠젠의 접근방법은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영국인들은 독특한 독일 팬들까지 사지는 못할 것"이라며 막강한 자본을 내세운 영국팀의 선수 영입공세에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 jasonseo34@osen.co.kr<사진> 토트넘 트위터.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요지경세상 펀&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