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김세영,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2R 공동 9위

권혁준 기자 2015. 8. 2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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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로 인해 56명 2라운드 못 마쳐..30일 재개
김세영(22·미래에셋). (뉴스1 자료사진) © 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서 공동 9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파72·6955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슈웨이링(대만), 크리스 타뮬리스(미국), 펑시민(중국) 등과 동타를 이루며 공동 9위가 됐다. 공동 선두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청야니(대만·아성 7언더파)와는 4타차.

올 시즌 2승으로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에 올라있는 김세영은 2라운드까지 상위권을 유지하며 3승 달성의 기대감을 높였다.

오전조로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세영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12번홀(파4)에서 보기로 타수를 잃은 김세영은 15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낚았다. 16번홀(파3) 보기는 17번홀(파5) 버디로 다시 만회했다.

김세영은 후반에는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나머지홀을 모두 파세이브하며 5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공동 5위였던 김효주(20·롯데)는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각각 한 개씩 잡는 데 그쳐 이븐파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가 된 김효주는 이미향(22·볼빅) 등과 함께 공동 16위가 됐다.

이날 2라운드는 경기장 주변에 낙뢰가 치면서 현지시간 오후 5시9분에 종료됐다. 이에 따라 56명이 2라운드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다. 잔여 경기는 30일 3라운드에 앞서 열린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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