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U23남자배구- 한국, 이집트 꺾고 3연패 뒤 첫승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남자배구 23세 이하 대표팀이 2015 세계 남자 U23 배구선수권대회 A조 예선에서 첫 승을 거뒀다.
홍해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이하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아스리홀에서 열린 A조 예선 4차전 이집트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0 25-18 19-25 25-22)로 승리했다.
쿠바, 이란, 이탈리아에 차례대로 무릎을 꿇어 3패를 당하고 예선 탈락이 확정된 한국은 뒤늦게 대회 첫 승을 했다.
한국은 1세트에서 정지석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로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하승우, 손태훈이 블로킹으로 점수를 보태 11-3까지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2세트는 0-4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김성민의 후위 공격과 정지석의 퀵 오픈이 연거푸 성공해 역전에 성공했다.
1, 2세트를 따낸 한국은 3세트에서 이집트의 속공에 고전했다. 김인혁과 김성민의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혀 한국은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4세트에서 한국도 속공이 살아났고 김인혁의 서브 득점으로 상대 기를 눌렀다.
정지석은 23-22에서 퀵 오픈을 성공한 뒤 상대 공격을 블로킹하며 경기를 끝냈다.
김성민은 이날 양팀 합해 최다인 21점을 올렸고, 정지석도 16득점으로 활약했다.
홍해천 감독은 "4강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나섰지만 아쉽게도 실패했다"고 곱씹으며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이번 대회 실패를 통해 얻는 게 많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29일 아랍에미리트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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