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부코페' 티켓 200장 산 사연 [3rd BICF]

2015. 8. 2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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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권지영 기자] 유재석의 남다른 의리가 또 한 번 관심을 끌고 있다. 평소 바른 인성으로 심심치 않게 미담의 주인공이 되는 유재석은 후배인 김준호가 집행위원장을 맡은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개막식에 참석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져 또 한 번 훈훈함을 안긴다.

김준호는 28일 오후 부산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개막식 뒤풀이에서 유재석이 참가하지 않은 이유에 관해 묻는 말에 "안 그래도 개막식 전날 통화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재석 형님에게 전화가 왔다. 개막식에 오려고 턱시도까지 맞춰놨다고 하더라. 그런데 갑자기 방송 스케줄이 생겨 오지 못하게 됐다고 하셨다"며 "이후 일일 관람권 200장을 사주셨다"고 덧붙였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방송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개그 공연이 관객들과의 긴밀한 소통 아래 펼쳐지며 폭발적인 웃음을 안기는 중. 특히 KBS 2TV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 빅리그',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 방송사를 떠나 개그에 열정이 있는 개그맨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유재석은 이 같은 코미디언의 축제에 참석하지 못한 미안함과 후배를 챙기는 따뜻한 마음을 보여줘 또 한 번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진행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해외 유명 개그팀을 초청하며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국내 코미디팬들에게 소개, 회를 거듭할수록 양과 질의 향상을 보여주고 있어 이번 회에 대한 기대도 높다.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총 4일간 부산 영화의 전당, 벡스코 오디토리움,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 경성대 예노소극장, 극장헤프닝, 사상인디스테이션, 부산시민공원, 해운대해수욕장, 감만창의문화촌에서 진행된다. /jykw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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