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무비자 악용해 한국으로 원정 성매매, 적발

정재영 2015. 8. 2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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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태국인 성매매 여성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무비자 협정을 악용해 단기간 목돈을 벌기 위해 국내로 들어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정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붉은색 조명이 켜진 방 안에 태국인 여성이 앉아있습니다.

서랍에선 피임도구 수십 개가 발견됩니다.

[경찰]
"패스포트 패스포트, 한국에 언제 들어왔어?"

2, 30대인 태국인 여성 5명은 무비자로 한국에 들어온 뒤 지난 5월부터 업주인 31살 이 모 씨에게 고용돼 성매매를 해왔습니다.

도심 오피스텔에 5개의 방을 빌려놓고 영업을 한 건데, 태국인 성매매 여성 가운데는 주부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지난 2월에도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충북 음성에서 유사 성행위를 해 온 외국인 여성 8명이 적발됐습니다.

최대 90일까지 머물 수 있는 비자 면제협정을 악용해 처음부터 성매매를 목적으로 한국에 원정을 오는 겁니다.

[구연순/충북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
"신분노출이 일단 되지 않고 또 단 기간 내에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생각으로 우리 한국으로 입국을 하는 것 같습니다."

경찰은 법무부와 함께 적발된 여성들을 본국으로 추방했습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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