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앙 출격' 전인지의 작전은 US오픈과 같다

뉴스엔 2015. 8. 29. 06: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주미희 기자]

전인지가 'US 여자오픈' 때와 마찬가지로 에비앙 챔피언십을 위해 다소 일찍 출국길에 오른다.

전인지(21 하이트진로)는 오는 9월1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3일까지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53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 한화 약 28억2,500만 원)에 출전한다.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참가하고 있는 전인지는 2라운드를 마친 뒤 "이번 대회 끝나고 다음 주 대회(한화 금융 클래식)에 안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에비앙 챔피언십' 때문이다. 전인지 측 관계자에 따르면 전인지는 오는 9월2일께 프랑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에비앙 챔피언십이 열리기 일주일 앞서 출국하는 것.

전인지는 "올해 LPGA 대회에 왔다 갔다 하면서 느낀 점은 내가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태에서 실망을 드리는 것보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승하면 좋겠지만 성적 목표보다는 여러 경험을 해보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 에비앙 대회 역시 지금까지 골프 하면서 배우고 느낀 것들을 테스트하고 싶은 대회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전인지는 지난 7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한 주 전에 열린 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 오픈'에 출전하지 않고 바로 출국해 컨디션 관리에 힘썼다. 결과적으로 좋은 컨디션과 현지에 적응한 상태에서 경기를 했고, 전인지는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에비앙 챔피언십 역시 같은 맥락이다. 전인지는 US 여자 오픈 이후 한국에 들어와 'BMW 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연이어 소화한 뒤 바로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을 위해 영국으로 날아갔다.

브리티시 오픈에서 한 시즌 4대 투어 메이저 대회 석권에 도전했던 전인지는 최종 합계 4오버파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골프에선 특히 자신의 루틴이 중요한데 US 여자오픈 이후 전인지의 스케줄이 정말 빡빡했고 결국 브리티시 오픈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 했다.

전인지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보고자 한다. '한화 금융 클래식'(9월3일~6일)과 에비앙 챔피언십 모두 욕심을 내느니 한 대회에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자 하는 것이다. 한화 금융 클래식은 KLPGA 투어 최다 상금(12억 원)이 걸려 있는 만큼 상금왕 경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지만 전인지는 과감하게 한화 금융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는 것을 택했다.

게다가 에비앙 챔피언십은 전인지에게 아쉬운 기억이 있는 대회 중 하나다. 에비앙 챔피언십 출국 전날 손가락을 심하게 다쳐 10바늘을 꿰맨 채 대회를 치러야 했기 때문이다.

전인지는 "당시 손가락 부상 때문에 너무 좋은 코스임에도 준비를 제대로 못 한 점이 아쉬웠다. 내년에 오게 되면 준비를 열심히 해서 도전해보자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1년 전부터 에비앙 챔피언십을 생각해 왔던 것.

이어 전인지는 "KLPGA가 성장하기까지 많은 분들이 계셨고 앞서 많은 언니들이 좋은 플레이를 펼쳐줬다. 그래서 내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하고 싶어서 대회를 결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다녀와서도 한국에 계신 팬분들과 KLPGA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재차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사진=전인지/KLPGA 제공)

주미희 jmh0208@

커플 육체관계 생중계, 차 세워놓고 은밀행위 여과없이 '충격' 하지원, 초민망 속옷 가슴노출 '새까만 저것은 뭐지?' 강예빈, 치마속 새빨간 속옷 충격노출 방송 '어쩌다 거기가 보였지' 조민수, 속옷 그대로 드러낸 반전 노출화보[포토엔] 제시카, 초밀착 요가복 입고 中기예단 못잖은 유연성 자랑(좋은아침)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